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5000억 자사주 소각 두달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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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신한금융지주가 5000억원 가량 규모의 1034만 7131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제공 ⓒ포인트경제CG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제공 ⓒ포인트경제CG

이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시대' 정책에 금융지주 회장으로서는 가장 먼저 반응한 것으로 자사주 소각 일시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전격 시행하게 된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월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최대 30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총 4차례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지난 4월에는 2463억원 규모의 520만주를 한번에 매수하기도 했다.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당 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의 상승효과가 있다. 하반기 기대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신한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최대 1조3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유통 주식 수를 4억5000만주까지 줄일 계획이며, 배당 확대를 통해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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