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16팀 선정…젊은 창작자 전폭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문화재단은 2025년 창작자 지원사업 ‘튠업’, ‘스토리업’, ‘스테이지업’의 최종 수상자 16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재현 CJ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신인 영화감독, 뮤지컬 창작자를 지원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각각 수여하고 창작지원금 외에 다양한 후속 혜택도 늘렸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는 총 791팀이 지원해 공원, 김승주, 밀레나(Milena), 송소희, 오월오일, 정우석 등 6팀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500만원의 앨범 제작비, 공연 제작,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 뮤지션들은 내달 9~11일 CJ아지트에서 기념 공연도 진행한다.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 부문은 총 598편의 시나리오 중 △신은섭(우등불) △오유경(영성체) △왕희송(Green or Yellow) △강민아(영업일지) △정혜연(마법소녀 김철수) △김은서(보물찾기) 감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2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함께 시나리오 개발부터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은 총 110편이 접수돼 △비상(서정·이삭) △스타워커스(송다영·김예지) △아! 경숙씨!(변지민) △AH, MEN!(전동민·이다솜) 등 총 4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과 전담 PD 매칭,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자문 등 기획 개발 단계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중문화 산업에서 소외된 젊은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