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 이주은이 응원 중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다.
지난 18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스의 홈경기 당시 이주은이 갑자기 오열을 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주은은 평소처럼 응원석에 올라 팬들을 향해 열띤 치어리딩을 펼쳤다. 그러나 2회 말이 끝난 직후 얼굴을 감싸기 시작했다.
이주은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손으로 눈물을 연신 닦아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갑자기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했고 울지 말라고 위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함께 응원을 하던 대만 치어리더들도 이주은 곁으로 다가와 위로의 토닥임을 보여줬다.
이주은의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정적인 스트레스나 컨디션 저하를 의심했고 또 다른 팬들은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스케줄이 너무 힘들었던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푸방 가디언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이주은의 속눈썹이 눈 안으로 들어갔다가 화장을 고치고 나서 괜찮아졌다. 추측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단 측은 "이주은이 이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팬들과 함께하고 싶어 응원대를 지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혹시 연인과 헤어졌나", "대만 한국 왔다 갔다 힘들지", "표정이 많이 지쳐 보이네", "무슨 일 있나", "대만 구단에서 괴롭히진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IA 타이거즈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상대 팀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추는 일명 '아웃송' 댄스로 삐끼삐끼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삐끼삐끼' 댄스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 영상에 다수 등장하며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이주은은 얼굴 화장을 수정하던 중 아웃 카운트가 잡혀 서둘러 일어나 귀엽게 삐끼삐끼 댄스를 췄고 이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와 함께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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