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K패션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삼성물산은 내달 1~16일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제21회 수상 디자이너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SFDF는 유망한 한국계 신진 디자이너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63개 팀에 약 50억원을 후원해왔다.
지원 대상은 국제적인 패션 도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론칭 5년 이하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한국계 디자이너다. 매 시즌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이력이 있어야 하며, 접수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후원금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와 함께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최대 4개 팀에도 각 100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한다.
우승자 및 파이널리스트의 인터뷰와 컬렉션 소개 영상은 SFDF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정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SFDF 사무국장은 “SFDF는 발전 가능성 높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해 한국 패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해왔다”면서 “미래 패션계를 이끌어갈 창의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신인 디자이너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