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더 강해진다! 역대 최소 실점 신기록 세운 골키퍼 영입 추진... 공격진 보강도 추진하며 대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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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예정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 리그 3위를 기록했던 2002-03시즌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5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EFL 컵에선 리버풀 FC를 꺾고 70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FL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수단.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에 인수된 이후 점차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인수 이후 뉴캐슬은 리그 4위, 7위, 5위를 기록했다. 2011-12시즌 이후 하위권과 2부리그를 전전한 뉴캐슬은 어느덧 빅6를 위협하는 강팀이 됐다.

부유한 구단주를 등에 업고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재정 규정인 PSR을 준수해야 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클럽들처럼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엔 PSR 규정 준수를 위해 구단 최고의 유망주인 엘리엇 앤더슨을 판매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다르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기에 더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얻으면서 핵심 선수인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력 유출은 없을 전망이다.

뉴캐슬은 닉 포프 골키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포프는 지난 세 시즌 간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잔부상도 잦은 편이다. 점차 강팀이 되어가는 뉴캐슬의 골키퍼로 뛰기엔 빌드업 능력도 부족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임스 트래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번리 FC의 제임스 트래포드가 뉴캐슬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 시각), "뉴캐슬과 번리 간의 트래포드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구단 간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적은 7월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협상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트래포드는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다. 리그 45경기에 출전하여 단 16실점만을 허용했다. 클린시트는 무려 29회다. 선방률도 84.6%에 달한다. 번리는 트래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2위를 기록,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6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역대 EFL 챔피언십 최소 실점 기록이다. 클린시트는 30회를 기록하며 1953-54시즌 포트 베일 FC와 타이를 이뤘다.

트래포드에 이어 공격진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뉴캐슬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키스 다우니에 따르면, 뉴캐슬은 안토니 엘랑가, 모하메드 쿠두스, 요한 바카요코, 카림 아데예미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뉴캐슬의 전력 보강으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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