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 AI로 취약노인 돌본다…5000만원 사업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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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기환 롯데복지재단 이사,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선자 롯데복지재단 이사,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롯데복지재단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복지재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취약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디지털 돌봄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AI콜 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 지원사업비 전달식’을 열고, 해당 사업 운영에 필요한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65세 이상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시기별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혹서기·혹한기에는 기상특보에 대응한 응급 안내, 명절 연휴에는 말벗 기능까지 제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올해 사업은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되며, 정기 대상은 약 5000명이다. 혹서기·혹한기, 명절 등에는 최대 3만명까지 탄력적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3~7월 사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1개 기관에서 9만5997명에게 총 41만7573건의 AI콜이 발신됐고 평균 통화성공률은 73.4%를 기록했다.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첨단 기술과 따뜻한 마음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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