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정계 진출? 방송 중 정치 성향 드러내…"한번만 부탁드립니다"

마이데일리
지석진이 방송에서 3번이나 정치 유튜브를 틀어 웃음을 자아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방송 중 정치색 논란에 사과를 했다.

최근 유튜브 '핑계고'에서 '홍보 이슈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석진, 하하, 지예은, 유재석, 송지효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석진은 지예은과 함께 낸 앨범 '밀크쉐이크'에 대해 홍보를 했다.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던 유재석에 지석진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휴대전화를 꺼내 틀어 보였다.

휴대전화로 노래를 틀던 중 유튜브가 틀어져 정치 관련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자동 재생으로 순간 현장은 고요해졌고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하하가 "정치…정치 유튜브가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지석진은 서둘러 껐고 하하는 "깜짝 놀랐다. 형의 색깔을 알아버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이 '밀크쉐이크' 노래를 틀어주려 하다 유튜브를 잘 못 틀어 당황했다. / 유튜브 '핑계고' 캡처지석진의 유튜브 논란에 멤버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 유튜브 '핑계고' 캡처

유재석이 웃으며 "괜한 억측,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나는 중도. 중도에요"라고 말했다. 다시 노래를 재생했고 지서진과 지예은은 구석으로 가서 안무를 보여줬다. 생각보다 앙증맞은 안무에 게스트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민망해하는 두 사람에게 노래 좋다고 다들 입을 모았다. 원슈타인의 랩 파트를 들려주겠다며 휴대전화를 다시 틀었고 지석진의 휴대전화에서는 또 정치 유튜브가 재생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일 기준 선거 시즌이라 정치 이슈로 점령된 알고리즘'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석진은 "죄송합니다. 휴대전화를 두 번 터치하면 유튜브로 넘어가는 것으로 설정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정치 유튜브랑 밀크쉐이크랑 너무 안 맞다. 내가 생각했을 때 형은 선거 송을 만들었어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끄려다 정치 유튜브가 다시 틀어졌고 다들 "그만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테이블에 있던 빨대 색깔을 보며 "조심해야 한다"라며 빨대를 모두 빼버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석진은 "한 번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노래가 너무 잘 나왔는데 이렇게 희석돼서"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안 들려 안 들려"라고 웃으며 배를 부여잡았다.

한편 유재석은 송지효의 속옷 사업에 대해 사정이 좋아졌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많이 좋아졌다. 두 번째 상품이 나와서 열심히 또"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너 울컥한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다 보내드릴 테니 리뷰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내 채널에서 지효가 내 잠옷을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했는데 많은 분이 출시해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안 된다. 너무 힘들다. 오빠 거 하나 만드는데도 죽는 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석진, 정계 진출? 방송 중 정치 성향 드러내…"한번만 부탁드립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