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메디, 부산 강서구에 제2공장 준공…치과 임플란트 수출기지 본격 가동

[프라임경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웰메디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제2공장)'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준공은 생산능력 확충과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부산시의 9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맞물려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24일 열린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서구청장,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코웰메디는 국내 최초 치과용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현재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기존 사상구에 위치한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R&D 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조성됐으며, 향후 본사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코웰메디 제2공장이 디지털 치의학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는 부산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은 환영사, 축사,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케이크 커팅,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코웰메디는 향후 청년층을 위한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9대 전략산업을 선정했다. 이번 준공은 전날 대우제약 투자협약에 이은 연속적인 기업 행보로, 시의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준다.

코웰메디의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는 대지 6917㎡ 규모로, 치의학 수출 전초기지이자 지역 일자리 및 산업 클러스터 촉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