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1.57' 롯데 구승민, 열흘 만에 다시 2군행…KIA 네일 휴식 차 1군 말소

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1군에 올라온 지 열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KBO는 23일 구단별 1군 등록과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롯데 구승민, KIA 제임스 네일, LG 정우영과 성동현, 두산 김기연, 김민혁, 김정우, NC 고승완과 한재승, 키움 오선진과 이강준이 1군에서 말소됐다.

등록은 한 명이다. NC 외야수 송승환이 1군으로 올라왔다.

구승민이 눈에 띈다. 올해 6경기에 등판해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57에 그쳤다. 지난 13일 1군에 올라왔지만, 마땅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17일 한화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 열흘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올해 1군 엔트리 등록 일수는 24일에 불과하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네일은 단순 휴식 차원이다. 지난 22일 SSG전 6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고, 2군에서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즌 성적은 16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

정우영과 성동현은 재정비 차원으로 보인다. LG 관계자는 두 선수들 신체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정우영도 지난 13일 1군에 올라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25로 흔들렸다. 성동현은 1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두산 세 선수도 신체에 이상은 없다. 김기연은 최근 10경기 타율 0.154로 부진했다. 김민혁은 시즌 타율 0.118, 김정우는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NC 고승완은 타율 0.250, 한재승은 평균자책점 3.00을 적어냈다. 키움 오선진은 타율 0.220, 이강준은 평균자책점 6.57의 성적을 남겼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ERA 11.57' 롯데 구승민, 열흘 만에 다시 2군행…KIA 네일 휴식 차 1군 말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