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광산CC(구 에콜리안 광산CC)의 직영 전환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광산CC는 민간위탁이 아닌 지자체 직영으로 전환되는 전국 유일의 사례로, 광산구는 이를 공공 체육시설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CC를 직접 찾아 9홀 코스와 주요 시설, 사무 공간 등을 점검하고 운영 인력과 함께 직영 운영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운영 기간 중 함께 추진된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광산CC 조기 이관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위탁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구청 직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협약에는 시설과 운영권을 지역사회에 조기에 이양해 지역 공공 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광산구는 '시민과 함께, 도심 속 힐링 광산'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광산CC를 지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단순한 골프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공공가치 실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상생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광산마켓 △광산사랑 △광산투어 △광산가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골프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공공가치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민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매월 26일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을 지정하고, 매월 16일에는 구민 대상 우선 예약과 골프 레슨, 소비 쿠폰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산CC는 앞으로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공공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