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3일 블랙야크아이앤씨(478560)에 대해 안전보호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안전화 및 안전 용품, 의류 등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산업안전용품 특성상 경기 민감하고, 의류업 특성상 경쟁 강도가 높아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판단되지만 블랙야크아이앤씨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분석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 늘어난 69억원, 12% 줄어든 1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은 △안전화 46억원(66%) △기타 및 안전용품 13억원(19%) △안전복 10억원(15%)으로 안전화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확대로 국내 안전화 및 워크웨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안전보호 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3%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국내 안전화 시장은 산업용 안전화 인증 제도로 인해 K2세이프티, 지벤세이프티, 그리고 동사가 통한 과점 체제를 구축해왔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K2세이프티와 당사가 고품질·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지벤세이프티와 동사가 작년 7월 신규 론칭한 '웍스원(WORXONE)'이 중고가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프리미엄에서 중·고가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과 시장 성장에 따른 동사의 수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는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매출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며 "안전화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의류 및 안전용품으로 카테고리 다각했으며, 패션 워크웨어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화, 스마트 헬멧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된 안전보호장비인 스마트 개인보호장비(PPE) 시장의 개화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안전화 등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동력을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5월 자회사인 에스티베타제일차를 통해 소화설비 제조·판매 업체인 한주케미칼을 인수했다. 기업 인수에 따른 산업안전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18일 한주케미칼의 주식 28만3918주를 유상감자를 목적으로 처분할 것을 공시했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7월17일. 처분 후 지분율은 100%"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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