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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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 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가이드라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 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 가이드라인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 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팃, 번개장터, 라이크와이즈코리아, 21세기전파상, 업스테어스, 케이티엠앤에스, 미디어로그 등 7개 사업자가 처음으로 인증받았다. 인증 사업자 가운데는 통신사 자회사도 포함됐다. 케이티엠엔에스는 KT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LG유플러스 자회사다. 민팃은 SK네트웍스 자회사다.

지난달 시행된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폰 유통 사업자를 인증해주는 제도다.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엄격한 서류·현장 심사와 학계·법조계·연구기관·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인증 사업자는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매장에 인증 마크를 게시해 홍보할 수 있다.

중고폰 거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거래사실 확인서 발급도 시행하는 중이다. 중고단말안심거래 홈페이지에서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부당한 분실, 도난 신고로 단말기 사용이 차단되더라도 KAIT에 차단 해제를 요청하고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가 등장해 앞으로 인증을 받으려는 사업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고폰 유통시장이 한층 성숙하고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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