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키단,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MVP 박승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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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키단./KT 스포츠KT 하키단./KT 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스포츠 하키단이 박승애의 활약 속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T는 17~22일 제천 청풍명월 하키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1차전 한국체대를 5-2로 꺾은 KT는 19일 열린 2차전 목포시청과 3-3으로 비겨 4강 티켓을 따냈다.

평택시청과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열린 4강전은 2-2를 기록,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슛아웃 끝에 4-1로 KT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2일 열린 대망의 결승전. KT는 아산시청을 4-3으로 제압,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성은 감독은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회 도중에 아픈 선수들이 생겨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믿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면서 오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득점으로 최우수 선수(MVP)에 등극한 박승애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언제나 믿고 함께 뛰어준 팀 동료들, 묵묵히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끝까지 서로를 믿고 싸운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뜻깊다.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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