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 교육발전특구의 현실적 대안 제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지난 20일 무안군에서 열린 '2025 무안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포럼'에서 나광국 전남도의원(전남도 예결위원장, 무안)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발전 전략과 현실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의 특강이 있었지만, 무안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구체적인 방안은 나광국 의원의 기조발제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나광국 의원은 '무안 교육발전특구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서 무안 항공특화산업 및 도자복합산업특구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방안과 해양관광 융복합 교육밸리 운영 등 실질적인 특구 운영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이자 지역민의 삶과 직결되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 의원은 무안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고, 무려 8개 학교가 신설 확정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남악과 오룡에 집중되어 있고 초고령화에 접어든 현실적인 어려움 또한 직시했다. 

그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체에 들어가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구사업인 만큼, 우리 지역에서 잘 가르치고 길러 산업의 역군이 되는 뜻깊은 자리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교육발전특구의 궁극적인 목표가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있음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날 포럼에는 정청래 의원의 특강 외에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김대중 교육감은 "21개 시군 중 지정되지 않은 5곳도 올해 내로 지정될 예정"이라며, "삶과 교육 그리고 진로가 같이 연결되는 미래 교육에 특구 사업이 필요한 만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안과 더불어 특구 사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혀 무안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을 실었다.

나광국 의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문태홍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의 '글로컬 전남교육과 교육발전 특구 연계전략', 최광표 전남 TP세라믹센터장의 '도자산업 인재양성 방안', 윤현주 무안학부모연합회장의 '학부모가 기대하는 무안교육의 방향'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무안 교육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전남은 지난해 2월 순천, 나주,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 등 7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7월 광양, 여수 등 10개 지역이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광국 의원이 제시한 무안 교육발전특구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지역 교육 발전의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무안 교육발전특구가 나광국 의원의 비전처럼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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