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여름 붉게 되살아난 생명…경산 자인면 적산가옥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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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 위치한 적산가옥 담장을 타고 피어오르던 능소화가 복원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다시금 사로잡고 있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적산가옥의 능소화. 사진=신현기 기자(포인트경제)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적산가옥의 능소화. 사진=신현기 기자(포인트경제)

지난 2022년, 이 능소화는 누군가에 의해 임의로 절단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래된 담장을 타고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주홍빛 능소화는 여름철 자인면의 명물로 자리 잡으며, 고즈넉한 골목의 정취를 더해주던 존재였다.

하지만 한 해가 지난 2023년, 해당 능소화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의 노력으로 다시 복원됐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붉고 화려한 자태로 한여름의 정취를 물들이고 있다.

능소화는 6~8월 사이 피는 여름철 대표 꽃으로, 담장을 타고 피는 특성상 오래된 건축물과 어우러질 때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 특히, 자인면 적산가옥과 조화를 이루는 능소화는 지역의 역사성과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자연경관으로 손꼽혀왔다.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적산가옥 능소화. 사진= 신현기 기자(포인트경제)
경북 경산시 자인면 적산가옥 능소화. 사진= 신현기 기자(포인트경제)

한편, 자인면 적산가옥 일대는 그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사계절 다양한 풍경으로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능소화 복원을 통해 다시금 지역 문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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