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김석환이 일을 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석환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했다.
김석환은 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초 1사 1루에서 박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김석환은 팀이 기대하는 한방을 터트렸다. 0B-2S에서 노경은의 135km 포크볼을 공략해 역전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
김석환의 시즌 첫 홈런. 김석환이 리그에서 홈런을 뽑아낸 건 2022년 7월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1064일 만이다.
김석환은 광주서석초-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왔으나 11안타 6타점 4득점 타율 0.239가 전부였다. 1군 통산 86경기 33안타 4홈런 19타점 21득점 타율 0.179가 전부였는데, 이날 지난 시즌 홀드왕 노경은을 상대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KIA는 SSG에 4-3으로 앞서 있다. 만약 이기면 6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