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부상 중인 김민재가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16강에 올랐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보카 주니어스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2차전에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오클랜드시티에 10-0 대승을 거둔 뮌헨은 2연승으로 일찍이 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하파엘 게레이루, 조나단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콘라트 라이머, 요수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세르쥬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 8분에 득점에 성공했다. 올리세가 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그나브리가 골키퍼를 향한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뮌헨은 다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가 걷어낸 볼을 케인이 잡아냈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보카는 후반 20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미구엘 메레티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뮌헨의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뮌헨은 후반 38분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볼을 뒤로 내줬고 이를 올리세가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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