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 연속 무패' 전북, '전설매치'서 5연승 도전...'강등권 탈출' 절실한 강원-대구 맞대결

마이데일리
전북 현대./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만난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서울과의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는 수원FC전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과 함께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를 기록 중이며,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공격력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전북은 리그 최다 득점 팀(33골)이며, 득점 선두 전진우(12골 2도움)는 여전히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 복귀전에서 골을 기록한 콤파뇨의 활약도 기대된다.

반면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직전 강원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으며, 리그에서 단 18골만을 기록하는 등 공격 부문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1차전에서는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이 홈에서 리그 5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서울이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같은 날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강원과 대구FC가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를 끊었다. 승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소 회복했다. 순위는 10위로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상헌은 서울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빠른 발과 탈압박 능력을 앞세운 이상헌이 대구를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병수 대구FC 감독./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빠져 있으며 세징야의 장기 이탈 이후 전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득점 10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도 흔들리고 있다.

다만,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기존 선수들의 복귀와 전력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 김주공은 대구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홍정운, 정현철, 이진용 등도 가세하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SK는 포항스틸야드에서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김천 상무전 패배 이후 대구와 1-1로 비기며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선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주는 5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오다가 직전 광주전에서 0-1로 패하며 상승세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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