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콘테 감독이 이상적인 수비수로 김민재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9일 '나폴리의 최우선 타깃은 볼로냐의 베우케마다. 베우케마는 나폴리와 합으에 도달했지만 베우케마 영입을 위해 소속팀 볼로냐와 협상해야 한다'면서도 '콘테 감독의 원하는 꿈의 선수는 김민재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시절에도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다른 수비수는 슈크리니아르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는 매우 높은 연봉을 받는다'며 '콘테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김민재이고 그 다음이 슈크리니아르다. 나폴리는 최근 샐러리캡을 상향 조정했고 일부 선수들은 영입이 어려운 선수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와 함께했던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를 떠난 후 지난 시즌에는 콘테 감독이 팀을 지휘한 나폴리는 2시즌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콘테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애디드미니츠는 19일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블록버스터급 스왑딜을 통해 김민재가 앤필드로 향할 수 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서로의 선수를 원하는 것 같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 공격수를 물색하면서 각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김민재의 대체자를 고심하고 있다. 두 가지 상황이 결합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2년전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차지한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지만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아시아 선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자질을 꾸준히 보여줬지만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김민재는 공중볼 능력과 위치 선정 등이 뛰어나다. 수비적으로 견고할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전달할 수 있는 센터백을 원하는 팀에게 완벽한 영입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리버풀보다 재정적으로 우세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리버풀은 각포 같은 선수를 협상 대상으로 활약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클럽월드컵 활약은 불투명하다. 독일 소에스터안차이거는 지난 17일 '김민재의 복귀가 보이지 않는다. 김민재는 팀과 함께 클럽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민재는 여전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7월 이전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뿐만 아니라 16강 토너먼트 경기도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클럽월드컵 출전 희망도 있었지만 의학적인 진전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의 견해로는 경기 출전으로 인한 위험이 너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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