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감독 선임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토트넘, 2025-26시즌 EPL 충격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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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프랭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2025-26시즌에도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5-26시즌 프리어리그 성적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10무17패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기록했지만 강등 위험이 없었던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는 시즌 최종전까지 강등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은 다시 한번 리그 최하위권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부임했지만 토트넘은 큰 발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 선덜랜드가 강등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음 시즌에도 중하위권에 머물며 1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리버풀이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우승에 성공하고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아스톤 빌라가 4위권 이내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6일 번리를 상대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8월 15일 본머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18일 영국 BBC 등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대회에 출전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은 모두가 함께 내린 결정이었다. 내가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감정적으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우리는 클럽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비 회장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며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항상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우리는 지난 시즌 우승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에게서 가장 눈여겨본 점 중 하나는 매우 똑똑하다는 것이다. 소통도 잘하고 인간미도 넘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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