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한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월 매출액 400억원 구간을 상회했으며, 이는 2026년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한 성장 속도”라며 “4~5월 합산 카지노 매출액은 740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43% 상향한 299억원 연간 영업이익 역시 37% 상향한 960억원”이라고 수정했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규제 강화에 맞춰 일반 고객 및 비카지노 매출 확대를 노력해왔고, 이를 위해 복합리조트를 증설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의 경쟁력은 객실 수에 있다”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고, 호텔 룸이 곧 캐파임을 감안하면 1600개의 호텔 객실을 가진 롯데관광개발이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기준 카지노 영업에 활용되는 객실 수는 약 30%(약 500실)에 불과하다”며 “향후 최소 50%까지 빠르게 상승한 후 인당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상승도 나타나는 선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