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 '다채로운 전통 공예문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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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가족체험, 전통공예 강연 등을 6월과 7월에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예강좌모습.사진=대구방짜유기박물관(포인트경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예강좌모습.사진=대구방짜유기박물관(포인트경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지난달 말부터 공예와 놀자!’라는 주제 등 디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동구 공산초 4학년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해, 대구지역 문화유산 학습, 전통공예 방짜유기와 나전칠기 만드는 체험 학습을 가진다.

이어 28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 '손끝에서 피어나는 매듭’ 체험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무형유산 명예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제작한 좌종 소리를 들으며 명상 체험하고, 매듭을 엮어 자신만의 다용도 수건을 꾸며 볼수 있으며, 또 다식을 맛보며 차 예절을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 30명을(가족당 4명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는 ‘석조물을 통해 본 대구지역 석탑과 석공예’란 주제로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데, 신 관장은 석탑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간한 전문가로, 이번 강의는 대구지역 석공예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동안 대구에서는 대구지역 석탑과 석공예에 관한 연구와 전문 강연이 드물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충족시키고 대구지역 석공예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공예문화를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는데,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해 전통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옛 지도에 보이는 국립공원 팔공산을 살펴보기 위한 작은전시를 다음달 27일까지 유리벽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기증실 앞에서는 매달 ‘이달의 유기’ 작은전시도 개최해 유기를 비롯한 전통 공예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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