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자치행정모델 및 특례법안' 최종보고회 가져
■ 경상북도 지방문화원장 회의 개최

[프라임경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동대학교 울릉캠퍼스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한동대 울릉캠퍼스 조성 사업은 총 120억(도비 60억, 군비 60억)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폐교된 (구)울릉서중학교 부지를 사업 예정지로 지정하고 매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한동대학교는 2026학년도 입시부터 '농어촌전형-울릉도특별전형'을 신설해 농어촌지역 학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형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울릉군과 한동대의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다.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글로벌그린이노베이션학과'에 자동 배정되며, 한동대 울릉캠퍼스에서 '지역혁신집중학기'를 2학기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될 전망이다.
향후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울릉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연구 및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군수는"한동대 울릉캠퍼스와 이번 특별전형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K-U시티 사업의 대표 사례로, 한동대 울릉캠퍼스는 지역혁신학기를 통해 매학기 교수와 학생이 글로벌 기관 연구원과 함께 장·단기로 거주하며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섬 자치행정모델 및 특례법안' 최종보고회 가져
울릉군은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 외 3개 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법제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분권, 농수산, 산업인프라, 주거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으며, 향후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도 예고됐다.
남한권 군수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행정여건 악화 속에서 도서지역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논의된 법안이 국회 입법으로 이어져,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울릉군도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 지방문화원장 회의 개최
경북도내 문화 진흥과 협력 방안 논의

울릉군은 지난 17일 울릉문화원에서 '2025년 2/4분기 경상북도 지방문화원장 회의 및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북 도내 각 시·군 문화원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화의 정보 교류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 방안과 향후개최하는 크고 작은 문화행사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승대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사,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후,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도내 문화 진흥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됏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울릉도·독도 해양생태계'라는 주제로 임원진 워크숍을 진행해 울릉도·독도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군수는 "문화원장 회의가 2007년에 이어 18년 만에 울릉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느끼시고, 울릉도·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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