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3000선을 목전에 두고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도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946.66 대비 3.64p(0.12%) 오른 2950.3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7p(0.45%) 뛴 2959.93로 출발해 3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224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원, 105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2.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5%), KB금융(-0.65%), 삼성바이오로직스(-0.49%)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2.24%) 오른 4만8000원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기아가 2100원(2.15%) 상승한 99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현대차(1.74%), 시총 1위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0.40%), LG에너지솔루션(0.3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77.26 대비 -1.61p(-0.21%) 하락한 775.6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0억원, 12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72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0.91%), 클래시스(0.17%)이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7%)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56%), HLB(-0.20%), 에코프로(-1.31%), 레인보우로보틱스(-2.17%), 휴젤(-2.18%), 파마리서치(-8.30%), 리가켐바이오(-2.8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362.7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2998선을 고점으로 하락 전환됐다"며 "3000선 부근에서 심리적 저항에 부딪히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3.32%), 비철금속(3.20%), 통신장비(2.66%), 자동차(1.80%), 전자장비와기기(1.6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6.17%), 해운사(-4.85%), 에너지장비및서비스(-4.53%), 복합유틸리티(-3.07%), 기타금융(-2.48%)이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182억원, 7조288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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