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이리에를 위한 최고의 은퇴 경기가 될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은퇴를 앞둔 더스틴 포이리에를 칭찬했다. UFC 무대에서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낸 그가 최고의 은퇴 경기를 치를 것으로 확신했다.
화이트 대표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WDSU'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포이리에는 큰 스타다. 포이리에는 UFC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 솔직히 말해서, UFC 318 메인이벤트는 그를 위한 것이다"며 "포이리에는 뉴올리언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고 싶어했다. 수 년간 뉴올리언스에서 UFC 경기가 열리기를 바랐다. 그래서 우리(UFC)는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포이리에는 현재 UFC 라이트급 세계랭킹 5위다. 오랫동안 UFC 라이트급에서 랭킹 10위 안에 들어 있다. 많은 것을 성취했다"며 "포이리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UFC에서 수천 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벌였다. 어떻게 순위를 정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포이리에는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명승부 제조기답게 포이리에가 은퇴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화이트 대표는 "포이리에가 또 다른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는다. 둘의 대결은 정말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UFC 페더급을 거쳐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포이리에가 UFC 페더급 전 챔피언으로 역시 라이트급 도전에 나선 할로웨이와 멋지게 싸우고 은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이리에는 7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8에 출전한다. 할로웨이와 메인 이벤트에서 주먹을 맞댄다. BMF(상남자)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이미 할로웨이와 두 차례 UFC 옥타곤에서 경기를 벌인 바 있다. 2012년 페더급 매치를 벌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2019년에는 UFC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을 진행해 만장일치 판정승을 올렸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신고하고 멋지게 은퇴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대로 할로웨이는 설욕을 다짐하며 UFC 라이트급 본격적인 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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