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남았다→'윌리엄스+SGA 71득점 합작' OKC, 인디애나 격파…시리즈 전적 3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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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17일 인디애나와 경기에서 3점슛을 성공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SGA가 시아캄을 앞에 두고 점퍼를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4-2025 파이널 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연승을 달리고 시리즈 승부를 뒤집었다. 3승 2패를 마크하며 7전 4선승제의 NBA 파이널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파이널 5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20-109로 꺾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고, 인디애나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에 기세를 드높였다. 32-22, 10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 더 달아났다. 전반전을 59-45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인디애나의 반격에 다소 고전했다. 87-79까지 쫓겼다. 4쿼터에 다시 우위를 점하며 120-109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번 NBA 파이널 승부에서 처음으로 앞섰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마크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10-111로 역전패한 후 2차전 홈 경기를 120-107로 승리했다.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7-116으로 졌다. 하지만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1-104로 승리했고, 5차전 홈 경기에서 이기면서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 2024-2025 NBA 파이널 일정 및 결과
1차전 : 인디애나 111-110 승리
2차전 : 오클라호마시티 123-107 승리
3차전 : 인디애나 116-107 승리
4차전 : 오클라호마시티 111-104 승리
5차전 : 오클라호마시티 120-109 승리
6차전 : 20일 인디애나 홈에서 진행
7차전 : 23일 오클라호마시티 홈에서 진행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3승 고지를 선점하며 남은 6, 7차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20일 원정에서 6차전을 치르고, 만약 6차전에서 패하면 23일 홈에서 최종전을 벌인다.

오클라호마의 '쌍포'가 폭발했다. '득점 기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31득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3점포 3방을 포함해 4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 주역이 됐다.

인디애나는 후반전 대추격전을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렸다. 파스칼 시아캄이 2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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