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ERA 1위' LG 임찬규, 휴식 차 1군서 말소…이성규·최성민·송재영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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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잠시 1군에서 자리를 비운다.

KBO는 16일 1군 선수 등록 현황을 공지했다. 삼성 외야수 이성규, LG 투수 임찬규, KT 외야수 최성민, 롯데 투수 송재영까지 총 4명이 1군에서 말소됐다. 등록된 선수는 없다.

임찬규가 눈에 띈다. 임찬규는 휴식 차 1군에서 말소됐다. 15일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한번 빼주려 한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지난 14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임찬규의 구속이 138km 정도에서 안 올라오는 게 보이더라. 빨리 쉬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주영도 휴식을 이유로 1군에서 빠진 상태다. LG는 선발 두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일단 19일 NC전 선발은 최채흥이 나설 예정이다. 20일 두산전은 19일 경기를 봐야 하지만, 불펜데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임찬규는 14경기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5위이자 토종 투수 1위다.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삼성 라이온즈

이성규도 2군으로 내려갔다. 이성규는 지난 5월 4일 1군에 등록되어 33경기서 10안타 2홈런 타율 0.172 OPS 0.660을 적어냈다. 김성윤의 부상으로 기회가 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한 모습.

삼성 관계자는 "특이 사항은 없다. 원태인 등록에 따른 말소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성민은 주로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17타수 2안타 타율 0.118이다. 송재영은 지난 10일 KT전 ⅓이닝 2실점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올해 3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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