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기 바란다” 레전드의 간청…임대로 떠난 후 ‘최악’이미지 벗고 화려한 부활→맨유는 무조건 이적 추진, 옛스승과 3번째 재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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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베티스에서 맹활약했던 안토니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게티이미지코리아로얄 베티스에서 맹활약했던 안토니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 그는 ‘계륵’ 같은 존재이다. 비록 이번 시즌 임대로 떠난 팀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면서 맨유로 복귀했다.

시즌 중일 때 만해도 임대로 떠난 스페인 라리가 로얄 베티스가 안토니의 활약에 그를 영구 이적을 검토했지만 이적료 이견으로 인해 불발된 탓에 맨유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미 그를 전력외로 지정하고 매각을 추진중이다. 맨유 전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부임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로얄 베티스에서 맹활약했던 안토니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레버쿠젠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와중에 안토니를 맨유에서 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 레전드인 에드빈 판 데르 사르는 “안토니를 다시 맨유에서 뛰게 해야한다”고 조언을 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판 데르 사르는 아로림 감독이 안토니에게 다시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판 데르 사르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레전드이다.

안토니는 2022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그를 추천했고 구단은 무려 86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2024-25시즌 겨울 이적 시장 마감때 맨유를 떠나 스페인으로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은 이에 앞서 성적부진으로 해고당했다.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안토니는 17경기에서 5골을 넣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로얄 베티스에서 맹활약했다.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둔 안토니이기에 판 데르 사르는 안토니가 맨유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을 만큼 충분히 잘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로얄 베티스 전 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를 영구 이적시키길 원했다. 로얄 베티스 레전드인 호아킨도 그를 1년더 머물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납치’를 해야 한다고 농담할 정도였다.

안토니 또한 베티스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이적을 불발됐다. 하지만 맨유의 과도한 이적료에 베티스를 그를 다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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