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이 클럽 회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튀르키예 매체 TGRT는 14일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코치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을 위해선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영입과 관련해 직접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맡으며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지만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우승을 갈라타사라이에 내주며 우승에 실패했다.
튀르키예 매체 밀리옛은 14일 '페네르바체 팬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고 시즌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팬들의 반발을 우려한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사퇴와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설이 관심받는 가운데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는 13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3일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페네르바체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코치 회장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많고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아레나는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폭탄 선언을 할 준비가 됐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자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다.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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