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스포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에 나섰다.
1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박규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영국 런던 프리미어에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오는 27일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 영국 런던 프리미어가 진행된 가운데, 박규영이 핑크 카펫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규영은 화사한 옐로우 실크 드레스에 도회적이면서도 시크한 스트레이트 헤어 스타일링으로 핑크 카펫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배우와 함께 자리를 빛낸 그는 외신들의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능숙하게 영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박규영은 현지 관객들과도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징어 게임 시즌3'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규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핑크가드 '노을'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노을은 핑크가드 가면을 벗고 누군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가 하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지막 게임 속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올초 박규영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진욱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핑크 가드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 제작발표회에서 "그런 게(사진) 나왔을 때 당황스러워서 '왜 그랬느냐' 묻기도 했다"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자의든 타의든 실수한다. 실수했다고 실수를 끝까지 뭐라고 할 수 없고 실수는 실수고 용서는 용서다"라고 했다. "하나의 해프닝", "작은 실수로 봐달라"며 "시청하는 데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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