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은 "현역 생활하면서 하루 일과가 네 시에 시작해서 저녁 10시에 끝났다. 30년 이상 살아오다 보니까 항상 당근 없이 채찍질 고되게만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고된 훈련 끝에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었던 박태환은 당시 자신을 버티게 한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암 투병 하시고 힘드셨다"며 "수영이란 종목을 해서 끝을 봐서 대한민국 1등 이런 게 아니라 우리 엄마, 아빠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은 내가 무조건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도 내가 느끼는 고통은 어머니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착한 아들이다. 진짜 빨리 철들었다"고 칭찬했고, 효정은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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