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빗줄기 속에서 기분 좋은 강우콜드승리를 거뒀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4-1, 5회 강우콜드 승리로 마무리했다. 3연승했다. 29승31패4무로 8위 유지. 7위 KIA는 2연패했다. 32승33패1무.

전국에 비가 내린다. 창원에도 빗줄기가 굵었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했다. 경기는 18시30분이 아닌 15분 지연, 18시45분에 시작했다. 4회까지는 그럭저럭 할 만했다. 그러나 5회말 NC 공격을 할 때 빗줄기가 굵어졌고, 20시25분에 중단됐다. 결국 47분을 기다린 끝에 21시12분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3승(3패)째.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4실점하며 시즌 3패(6승)를 떠안았다.
NC는 1회말부터 승기를 잡았다. 리드오프 김주원의 중전안타에 이어 권희동이 우선상 선제 1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아냈다.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 맷 데이비슨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도망갔다.
NC는 2회말 1사 1루서 천재환이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KIA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3회초 1사 1루서 김규성이 우중간안타를 쳤다. 그러나 1루 주자 김태군이 3루에서 횡사했다.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NC는 4회말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5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이창진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NC는 5회말 1사 후 김주원의 볼넷과 2루 도루,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박민우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흐름을 가져갔다. 데이비슨의 사구에 이어 박건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그대로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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