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BBC' 컨펌...유럽 커리어 이어간다! '도핑 중징계 MF' AS 모나코와 2년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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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게티이미지코리아폴 포그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폴 포그바가 AS 모나코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는 모나코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24시간 동안 계속될 예정"이라며 "모나코는 포그바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2년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며, 화려한 온더볼과 드리블로 압박을 벗겨낸 뒤 전진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때 ‘검은 지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포그바는 2011-12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으나, 출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하고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폴 포그바./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에서의 첫 번째 커리어는 성공적이었다. 포그바는 총 178경기에서 34골 34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 A 4연패를 이끌며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2016년 여름 포그바는 1억 500만 유로(약 16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에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판을 받았다. 에이전트를 통한 언론 플레이를 하며 팀의 사기를 떨어뜨렸고, 2021-22시즌이 끝난 뒤에는 또다시 FA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웠고, 이후 테스토스테론 과다 복용으로 도핑에 적발되며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원래 4년 징계가 내려졌지만 항소를 통해 1년 6개월로 감면됐다.

폴 포그바/게티이미지코리아

포그바는 올 시즌 도중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하며 무적 신분이 됐다. 이후 여러 팀과 링크됐다. 맨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미국 MLS의 DC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모나코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모나코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위(승점 61점)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현재 모나코는 선수 보강을 위해 포그바를 비롯해 안수 파티(바르셀로나)에게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BBC'는 "포그바는 도핑 금지 징계 이후 축구계 복귀를 위해 모나코와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포그바가 모나코와 2년 계약 체결 조건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모나코는 오는 며칠 내로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그바는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하며 복귀를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포그바가 도핑 징계를 딛고 다시 피치를 밟고 재기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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