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 유력한 케르케즈, '동료피셜'까지 떴다... 소속팀 동료 클라위베르트 "그는 아마도 리버풀로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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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이적이 유력한 밀로시 케르케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리버풀 FC와 밀로시 케르케즈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리버풀 FC가 다음으로 영입할 선수는 AFC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즈가 될 것이다. 리버풀과 본머스는 몇 주 전부터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른 시일 내에 구단 간 첫 공식 접촉에 대한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케르케즈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36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케르케즈는 리버풀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본머스도 케르케즈를 보내줄 의향이 있다. 경쟁 구단이 없기에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케르케즈와 클라위버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이 유력해지자, 케르케즈의 소속팀 동료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도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케르케즈는 아마 리버풀로 갈 것이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아직 작별 인사는 하지 않았지만, 케르케즈가 리버풀에서 잘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소속팀 동료가 직접 케르케즈의 이적에 대해 언급할 정도로 리버풀과 본머스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몇 달간의 이적설 끝에 마침내 리버풀로의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케르케즈가 영입된다면 리버풀과 결별이 유력한 치미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르케즈는 운동 능력이 최대 장점인 레프트백이다. 날카로운 크로스, 뛰어난 활동량, 직선적인 움직임 등 리버풀에서 8년간 핵심 선수로 활약한 앤디 로버트슨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케르케즈가 영입되면 로버트슨과 레프트백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기존 2순위 레프트백이었던 코스타스 치미카스는 이적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 제레미 프림퐁을 시작으로 이적시장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도 유력하지만, 높은 이적료의 거래이기에 이적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리버풀의 두 번째 영입은 케르케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프림퐁, 비르츠, 케르케즈와 더불어 스트라이커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은 선수 영입뿐만 아니라 판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다른 구단과 이적설이 제기된 선수로는 코디 각포,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하비 엘리엇, 자렐 콴사 등이 있다. 2025-26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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