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사회공헌 통해 700억원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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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원 등 100여 명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700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을 통해 94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92억원을 지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서는 35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31억원의 기부금,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어려운 이웃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700억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공헌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및 청소년․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강원도 삼척의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명이 해당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경북 청도군의 한 새마을금고는 사회인 야구장인 'MG청화볼파크'를 건립 및 운영해 연간 2만여명이 해당 야구장을 이용했다. 지역주민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투자운영사업을 통해 설립 이후 지난해 누적금액 기준 1808억원을 투자해왔다. 새마을금고 투자에 따라 설립 및 운영되는 시설들은 지역사회에서 거점 시설의 역할을 하며 단순한 복지를 넘어 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사회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새마을금고가 투자한 1808억원의 투자운영사업과 지난해 환원된 700억원의 직접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수혜를 받은 기관은 3만3000여개에 달한다.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명이 지난해 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수혜를 받게 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는 고객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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