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15일 일요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의 복귀일이 잡혔다. 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등판 준비를 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문동주 선수는 일요일(15일)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투수코치로부터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이제 날짜가 좀 되지 않았나. 차근차근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10경기(51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 3.68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1군 등판은 지난달 2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당시 4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5회에만 6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6일 2군으로 내렸다. 2군 등판 없이 휴식을 취했다. 19일의 휴식을 취한 후 1군 복귀전을 치른다.


만약 문동주가 15일에 나온다면, 15일 등판 순서였던 라이언 와이스는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 모든 투수가 마찬가지지만 와이스와 폰세 모두 많은 이닝을 던졌다. 아프다 하기 전에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만약 동주가 15일에 들어오면 와이스도 월요일(16일) 쉬고 화요일(17일)에 던지는 게 낫다. 폰세도 그런 타이밍이 온다면 한 번 더 관리를 해줄 생각을 하고 있다. 토요일(14일)이 폰세 타이밍인데 비가 온다? 그러면 한 번 건너 쉬면 좋다. 지금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윕을 노리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구 여파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이날 경기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트레이닝 파트에 다시 한번 물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은 엄상백. 올 시즌 10경기 1승 5패 평균자책 5.82를 기록 중이다. 4월 1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 승리 이후 55일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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