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원투펀치 탄생하나? 듀란트·웸반야마 한솥밥 가능성→5개 팀 '듀란트 영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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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왼쪽)과 웸반야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구 1옵션은 어디로?'

미국 프로농구 피닉스 선즈의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7·미국)가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현 소속팀 피닉스 선즈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1옵션'이라고 불리는 선수답게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와 한솥밥을 먹을지 주목된다.

듀란트는 올 여름 피닉스 선즈를 떠나 다른 팀으로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이전트가 이미 다른 팀과 계약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13일(한국 시각) 'ESPN'이 듀란트의 이적설에 대해 조명했다. ESPN은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로 5개 팀을 꼽았다. "듀란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비롯해 휴스턴 로키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와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듀란트의 가장 유력한 새 둥지 후보로 꼽히는 팀이 샌안토니오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듀란트를 품으면 역대 최강의 원투 펀치 형성이 기대된다. '외계인' 웸반야마에 듀란트까지 가세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니게 된다. ESPN은 "듀란트+웸반야마에 디애런 팍스까지 합세해 역사상 최고 수준의 트리오를 구성할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 62경기 출전해 평균 36.5분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조금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26.6득점 6.0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올렸다. 야투 성공률 52.7%(36.5득점), 3점슛 성공률 43.0%를 찍었다. 0.8스틸과 1.2블록슛도 보탰다.

개인 성적에서는 여전히 대단한 스탯을 적어냈다. 그러나 팀이 부진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팀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피닉스 선즈는 36승 46패 승률 0.439에 그치면서 서부 콘퍼런스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듀란트. /게티이미지코리아웸반야마.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듀란트의 이적설이 퍼졌다. 듀란트 역시 피닉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 현재로선 웸반야마가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행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만약, 듀란트가 샌안토니오로 이적하게 된다면 NBA 역사상 최고의 콤비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34승 48패 승률 0.415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웸반야마가 시즌 내내 고군부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온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웸반야마는 부상의 덫에 걸려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46경기에 나서 평균 24.3득점 11.0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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