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17조원 돌파' 코스피, 7거래일째 강세…2920선 마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수세로 2920선을 돌파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907.04 대비 12.99p(0.45%) 오른 2920.0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5p(0.54%) 오른 2909.99로 출발한 뒤 장중 고점인 2934.31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406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66억원, 179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4%), KB금융(-1.21%), 시총 1위 삼성전자(-0.67%), 삼성전자우(-0.61%)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5.30%) 뛴 95만3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1만1500원(3.93%) 증가한 3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기아(1.55%), HD현대중공업(0.36%), 현대차(0.25%)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86.29 대비 3.16p(0.40%) 상승한 789.4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9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리가켐바이오(-0.51%)가 내렸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0.61%)을 비롯, 에코프로비엠(2.74%), HLB(0.38%), 에코프로(0.79%), 레인보우로보틱스(1.40%), 파마리서치(0.38%), 휴젤(1.76%), 펩트론(0.42%), 클래시스(1.9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9원 오른 1357.1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며 지난해 7월 고점을 넘어섰다"며 "이번 상승 반전은 외국인 투자자의 6거래일 총 4조3172억원 규모의 연속 순매수가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급격한 상승이 전개되고 있으나 코스피는 밸류 정상화만으로도 3000선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세 불확실성 정점 통과와 원화 강세압력, 수출 모멘텀 등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유틸리티(5.47%), 기계(4.08%), 우주항공과국방(3.69%), 항공사(3.33%), 전기제품(3.0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56%), 사무용전자제품(-3.08%), 카드(-2.76%), 건강관리기술(-2.3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02%)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596억원, 7조5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이 17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월13일(17조1041억원)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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