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팔굽혀펴기 2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92세 ‘괴력’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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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화면 캡처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중국에서 매일 팔굽혀펴기 2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하는 90대 ‘괴력’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92세의 리 모 할머니는 이달 초 중부 후난성 장화시 야오족 자치현에서 열린 야오족 소수민족 의학 축제에서 장수 비결을 공유했다.

리 씨는 “팔굽혀펴기를 할 때 내 동작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매일 200개씩 한다”면서 “비가 자주 내리고 야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습관적으로 운동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접한 기자들이 리씨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녀는 기자들 앞에서 직접 팔굽혀펴기 2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거뜬히 해냈다. 게다가 훌라후프까지 능숙하게 돌려 보였다.

리 씨는 “매일 저녁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한다”면서 “예전에는 다리에 경련이 났지만, 족욕을 시작한 후로는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리씨는 “운동을 시작한 뒤 건강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전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는데 최근에 다시 검게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씨는 1959년 후난성 창사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수십 년 동안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그녀는 “나는 아이들이 보통 하는 종류의 동작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씨의 가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다. 나는 한 번에 10개 미만의 팔굽혀펴기만 할 수 있는데”, “맙소사. 92세인데 말도 안 된다. 나는 29세인데도 그렇게 할 수 없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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