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에 대해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정부의 상법 개정 추진 등으로 지주회사의 할인율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7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전년 대비 이익 성장은 현대이지웰 실적 연결과 현대그린푸드 등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봤다.
현대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을 점쳤다. 현대그린푸드는 식단가 인상, 급식 수요 증가 지속으로 인한 급식부문 호조를 예상했다. 현대리바트는 기업 간 거래(B2B) 외형 축소에도 빌트인 이익률 개선 및 믹스 개선으로 이익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 압구정 3구역 상가부지 가치재평가 기대감,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인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사의 자회사 지배력 강화와 계열사의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확대 정책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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