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5월 취업자 수가 24만5천명이 늘면서 29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11일 통계청의 '202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5000명(0.8%)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 4월(19만4000명) 이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증가폭(24만5000명)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대를 회복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천명, 7.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7천명, 8.4%), 금융·보험업(7만2천명, 9.6%) 등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13만5천명, -8.3%), 건설업(-10만6천명, -5.1%), 제조업(-6만7천명, -1.5%) 등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2천명, 임시근로자는 2만5천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5만9천명이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1천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만2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1천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30-40대 등에서 상승해 70.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5%p 오른 수치다.
4월 실업자 수는 8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2000명(3.6%) 하락했다. 실업률은 30대와 60대 이상 등에서 감소해 2.8%로 지난해보다 0.2%p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인 '쉬었음'은 5만6천명으로 2.4%로 증가했으나 연로, 육아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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