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이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6월 10~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2025 상반기 오픈이노베이션(OI)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민관 협업 기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대표 박재현)가 3회 연속 주관했다. 스타트업-대기업 협업 구조 설계와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 수요 기술 기반 스타트업 매칭 △1:1 밋업 상담 △후속 협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에는 IBK창공 875개 스타트업 중 수요 기술을 보유한 50개사가 선정됐다.
상담은 양일간 진행된다. 첫날(10일)에는 △엔비디아 △한국앤컴퍼니(00240) △롯데건설 △카카오모빌리티 △CJ ENM(035760) 등 5개사가 참여해 AI·헬스케어·로봇·디지털 혁신·모빌리티 분야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둘째날(11일)에는 △IBK기업은행 △구글클라우드 △한국평가데이터(KoDATA) △VNTG △하이트진로(000080) 등이 AI 기반 마케팅, 스마트 물류, ESG 기술, 빅데이터 분석, 식품·헬스케어 분야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ADOASIS'를 개발한 임팩트AI는 CJ ENM과의 밋업에서 자사의 마케팅 최적화 분석 모듈을 소개하며 협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민형 임팩트AI CSO는 "글로벌 마케팅 최적화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과 유튜브 광고 성과 제고, 비용 절감과 타겟 정확도 향상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협업을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고 기업 내부 마케팅 예산 효율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현주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대기업들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서비스 영역에 집중해야 할 때가 있다"며 "스타트업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우수한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BK창공 스타트업들이 오늘 밋업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 기회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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