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세터 박은서가 IBK기업은행으로 간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박은서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박은서는 천안봉서중-수원전산여고(現 한봄고) 출신으로 2018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많은 기회를 받은 건 아니다. 2018-2019시즌 2경기,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은 아예 출전 기록이 없다. 2021-2022시즌에도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2022-2023시즌 12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늘리더니, 2023-2024시즌에는 데뷔 후 가장 많은 19경기에 출전했다.
2023-2024시즌이 끝난 후 흥국생명과 인연이 끝났고 자유신분으로 풀렸다. 실업 수원시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던 박은서는 세터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두 시즌 아시아쿼터로 세터 선수를 영입했다. 태국 출신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중국 출신 천신통과 함께 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사 킨켈라를 선발했다.
박은서는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과 함께 세터진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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