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방송 도중 '석고대죄', 아이유 엄마 때문에?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가 방송 중 아이유의 어머니에게 사죄를 했다.

과거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아이유와 도경수가 만나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도경수가 직접 찍은 포토카드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2017년 도경수가 찍은 포토카드에서는 짧게 민 머리에 눈과 머리만 나오게 찍었고 이를 본 도경수는 창피하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도경수는 "왜 저러는 거야? 무슨 생각으로 저런 거야? 저 때 스윙키즈라는 작품을 찍었을 때 북한군이어서 머리를 밀었어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손가락 깨물기 사진을 찍는 건 어떻냐고 물었고 시범을 보였다. 이를 본 도경수는 "아악"이라고 소리를 질렀고 아이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도경수는 "새끼손가락으로 깨물고 포토카드를 찍어 보겠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도경수는 먹기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라면"이라고 답했다. 아이유도 "라면"이라고 말하며 공감대를 샀다. 김치 이야기에 신이 난 두 사람은 "무조건 익은 김치"라며 음식을 상상했고 도경수는 "김치 뭐 좋아하냐"라고 아이유에게 물었다.

도경수는 "저는 파김치예요"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저는 파김치는 좀...너무 쓰다"라고 말해 도경수를 화나게 만들었다. 도경수는 "제대로 된 파김치를 안 먹어 본 것이다. 다 동의하시죠 여러분? 파김치는 쓰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아이유는 "당장 집에 가서 내가 우리 엄마한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도경수는 "아 어머니 김치였나요?"라며 다급히 수습하려 노력했다. 도경수는 쩔쩔매며 일어나 90도로 사과 인사를 했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유는 "엄마 어떻게 된 거야? 오늘 도경수 씨랑 녹화를 하고 왔는데 내가 태어나서 제대로 된 파김치를 먹어본 적이 없대"라고 말하며 귀엽게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손사래를 치던 도경수는 한숨을 쉬며 당황을 했다. 만드는 음식에 자신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도경수는 "볶음밥과 파스타 종류를 잘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경수 귀여워", "아이유 이 와중에 연기 잘해", "도경수 아이유 목소리 너무 좋다", "톤이 둘이 어울려", "도경수 얼굴 크기 왜 이렇게 작아", "둘이 케미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