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체코 신규원전 시운전정비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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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한전KPS가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수주 이후 시운전정비 및 가동전 검사 등 전담예정 역무 수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코 발주사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월 4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9개월간의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성사된 것으로 APR1000 노형 2기를 체코 남부 두코바니 지역에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포인트경제)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포인트경제)

착공은 첫 번째 호기 2029년, 두 번째 호기 2030년을 목표로 하며 상업운전 개시는 각각 2036년과 2037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수원은 원전 설계·구매·건설(EPC)을 총괄하며 한전KPS는 시운전정비 및 가동전 검사 등을 전담한다.

시운전정비는 발전소 건설 최종 단계에서 상업운전 개시 전까지 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전KPS는 이러한 시운전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체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왔다.

한전KPS는 성공적인 역무 수행을 위해 HOCHTIEF CZ, I&C Energo, Betvar, TES Vsetin 등 체코 주요 원전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원전 정비 전문 공기업인 CEZ Energoservice와 체코 내 최대 원전 주기기 제작·정비 업체인 SKODA JS와도 MOU를 체결하며 정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한전KPS는 체코 현지 설명회를 통해 유자격 공급자 등록 및 품질·기술 기준 안내를 완료하고 현지 인력 채용과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는 국내 28개호기 원전정비경험과 UAE 원전 4개호기 정비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체코 신규원전에서의 역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또한 후속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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