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초반에 끝냈다! 5분간 19-2 압도적인 리드 안고 대승 신고→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에 반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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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가 9일 인디애나와 경기에서 점퍼를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오클라호마시티 응원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초전박살 모드'로 NBA 파이널 첫 승을 따냈다. 1차전 충격적인 역전패를 씻는 완승을 올렸다. 1쿼터에 착실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2쿼터에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후반전에도 밀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파이널 2차전 홈 경기에서 123-107로 크게 이겼다. 6일 벌인 홈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타이리스 할리버튼에게 역전 결승포를 얻어맞고 110-111로 진 아픔을 털어냈다. 홈에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고 원정 길에 오르게 됐다.

1쿼터 초반부터 리드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3분 24초 전 3점포를 얻어맞고 17-17 동점을 허용했다. 종료 2분 43초를 남기고 할리버튼에게 역전 3점포를 내주며 흔들렸다. 쳇 홈그렌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고 26-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쿼터 막판 집중력을 잘 살리며 기세를 높였다.

2쿼터 초반에 더 힘차게 전진했다. 33-27에서 9점을 뽑아내며 42-27까리 점수 차를 벌렸다. 인디애나가 2점을 따라붙자 10점을 더하며 52-29, 23점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초중반 5분 10초 동안 19득점 2실점을 마크하면서 승리를 향해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제일런 윌리엄스(오른쪽)가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차전 실수를 다시 범하지 않았다. 전반전에 크게 앞서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전에도 밀리지 않으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3쿼터에 점수 차를 조금 더 벌리면서 93-7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인디애나의 추격을 적절히 막고 123-107로 승리했다. 역전 분위기에 빠지지 않으면서 완승을 신고했다.

이제 원정 길에 오른다. 12일 3차전과 14일 4차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5차전은 17일 홈에서, 6차전은 20일 원정에서, 7차전은 23일 홈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세 경기를 더 이겨야 올 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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