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7천원" 쏘영, 유튜버 전향하자마자 1억이 '뚝딱'…'유튜브는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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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쏘영이 14년 배우 생활 수익이 유튜버 월수익보다 작다고 밝혔다. / 유튜브 '쏘영'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유튜버 한소영이 월수입과 과거 연기 생활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소영은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구독자 1180만 명의 유튜버가 되기까지 과정을 언급했다. 3살 연하의 남편에 대해 "하숙생이랑 같다. 천만 크리에이터 아내를 둔 덕분에 생활비를 안 내는 것은 물론 용돈까지 타서 쓰는 남편이 가끔 얄밉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수익에 대해 "배우로 14년간 일한 금액이 한 달 수입보다 적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우로서의 입지가 점차 줄자 유튜버로 과감히 제2의 인생을 열었고, ASMR과 먹방으로 방송 콘셉트를 잡은 그는 괴기한 음식도 가리지 않고 과감한 식성을 보여줘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한소영이 통장에 잔고가 7000원 밖에 없어서 후추에 라면을 찍어 먹었다고 밝혔다. / MBN '속풀이 쇼 동치미' 캡처

한소영은 유튜브로 180도 달라진 삶에 대해 "2년 동안 일이 없어서 모았던 돈을 다 썼다. 통장에 3만 7000원 정도 있더라. 소주를 5병 먹어야 취하는데 7천 원으로 안주까지 살 수 없었다. 라면 사리를 후추에 찍어 안주로 먹었다"라고 말했다.

혼자 술을 마시며 먹방 유튜브를 보았고 그는 "나도 잘 먹는데 먹방 유튜브를 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생각해 다음날 바로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의 광고 수익 등 한달에 벌어들이는 돈은 최소 1억 3천 정도로 추측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소영이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한소영 소셜미디어 캡처

결혼 전 남편의 빚에 대해 "남편이 결혼 전 화장품 유통 사업을 하다가 9억 사기를 당했다. 안 갚는 방법은 파산 신청인데 남편이 믿어준 거래처도 다 누구의 엄마 아빠고 자식이 있지 않겠냐며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다 갚을 거라고 하더라.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고 했다. 결국 결혼하고 빚을 다 갚았다. '같이'가 아니라 '내가'"라고 강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버 쏘영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요즘 10대 꿈 1위가 유튜버", "진짜 잘 먹더라", "해산물 징그러운데 잘 먹어", "대단하다", "인생이 파란만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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