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아스날 FC와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는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나 아스날 FC 유소년 팀에 입단한 9살 때부터 현재까지 아스날에서만 활약한 '성골 유스' 선수다. 에단 은와네리와 함께 아스날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루이스스켈리는 지난 2023년 10월, 아스날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25시즌,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프리미어리그 5R에서 교체 출전으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레프트백으로 출전을 이어갔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루이스스켈리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도미야스 다케히로, 키어런 티어니에 이은 후순위 레프트백이었다. 그러나 아스날 레프트백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스켈리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4-25시즌, 루이스스켈리는 모든 대회 3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리그 2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루이스스켈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루이스스켈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루이스스켈리를 주시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과 맞붙었을 당시, 루이스스켈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스켈리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아스날은 리버풀 FC의 유소년 팀 출신이자 부주장이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사례처럼 스켈리를 잃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했다.

아스날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 "루이스스켈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스켈리는 규정으로 인해 첫 프로 계약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은 두 번째 프로 계약이기 때문에 최소 5년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시즌부터 아스날 좌측면의 빌드업을 책임졌던 복덩이가 아스날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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