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가 주최하는 '다함께 탄소 ZERO X 쓰담양산' 행사에 후원 및 참여, 지역사회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섰다.
행사는 양산시청 및 양산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 일대에서 진행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과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양산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양산시에 약 1억8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전기 청소차를 기탁했다. 기탁된 청소차는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빗물받이 등에 방치된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안전 확보와 작업 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선 지역사회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를 비롯하여 환경보전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후엔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플라스틱 종식 실천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양산시청 광장 일원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체험 부스가 열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바다유리 석고방향제 꾸미기' 체험 부스를 통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국순당(043650)이 '국순당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에코라벨'을 적용한 제품으로 개선해 출시했다.
에코라벨은 제품 정보 등이 기재되는 라벨을 막걸리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친환경 라벨이다. 라벨을 막걸리 용기와 동일한 PET 재질로 만들고, 인쇄 잉크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 잉크의 분리성이 뛰어난 특수 잉크를 적용했다. 국순당은 SK마이크로웍스와 막걸리 용기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여러 차례 재활용성과 안전성, 편리성 등을 연구해 국순당 생막걸리에 적용케 됐다.
국순당은 에코라벨 적용 국순당 생막걸리 라벨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 심의위원회의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녹색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국순당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옛날 막걸리 古' 출시, 주요 막걸리 제품 용기의 투명 페트병 사용, 분리배출이 용이한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 등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 등 주요 제품을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다. 일반적인 제법인 고두밥을 짓는 과정이 필요 없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80%가량에 이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한 친환경적 저탄소 제법이다. 국순당은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 선정, 청태산 숲 가꾸기, 강릉 경포대 반려 해변 활동, 주천강 정화 활동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잇그린과 함께 다회용기 활성화 캠페인 '지구 온도 식히는 배민그린 피크닉'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배민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 배달 주문이 많은 공간 중 하나인 한강공원에서 1500여명의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주문 방식을 안내하고, 쿠폰 지급 등을 통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는 피크닉 분위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텐트와 테이블, 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이 마련됐고, 나들이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진행됐다. 게임존에서는 다회용기 배달 주문을 게임 형식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다회용기 주문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행사장에 배치된 배민그린단이 OX퀴즈를 진행하여 다회용기 배달을 경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배민은 2022년 서울 강남구에서 시작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현재 서울 20여개 구와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다회용기 매장을 선택해 다회용기 배달을 요청하면 음식이 다회용기와 다회용기 전용 가방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를 마치고 다회용기를 세척할 필요 없이 전용 가방에 담고 겉면의 QR코드를 통해 회수를 신청하면 이후 과정은 수거업체가 마무리한다. 다회용기 이용 매장은 배민 앱 검색창에서 '다회용기'를 검색하거나 혜택 모아보기의 '함께가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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