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닌 사실이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른쪽 센터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리오 힐라(라치오)에서 일리아 자바르니(본머스)까지,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적절한 프로필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PSG의 레전드 마르키뉴스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한 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다. 잔류 가능성도 있지만,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그의 거취는 모른다.
PSG는 마르키뉴스의 거취 문제와 상관없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캄포스 단장의 레이더에 김민재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풋 메르카토'는 "최근 여러 소식통들은 PSG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정보는 확인이 가능하다"며 "우리 취재에 따르면 캄포스는 이번 주 파리에서 이 한국 선수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났다. 이 미팅은 PSG의 김민재에 대한 실제 관심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43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하지만 김민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참고 경기에 나섰다. 2025년 3월에는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회복에 집중했다. 4월 초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김민재는 100%의 몸 상태가 아닌 상황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합산 스코어 3-4로 패배한 뒤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이후 김민재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설상가상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탄 타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수 자원을 보강했다.
'풋 메르카토'는 "기사 작성 시점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알나스르 또한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다. 그럼에도 이번 만남은 포르투갈인 디렉터가 이 한국 국가대표에 대한 입장을 파악하는 자리가 됐다"며 "김민재는 주전 자원으로 뮌헨에 합류했으며, 우파메카노와 이토의 부상으로 기회를 살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항상 기대에 부응한 것은 아니었다. 이에 따라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최근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으며, 타 영입 이후 수비진 재편에 따라 김민재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며 "김민재는 현재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이적 시 5000만 유로(약 775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이제 PSG가 현재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자바르니 영입에 집중할지, 혹은 김민재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으로 나아갈지 지켜볼 일이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그리고 UCL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PSG가 김민재를 데려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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